***웨딩레시피가 알려주는 나라 별 결혼 문화*** 

세계가 발전하고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최근에는 국제 결혼이 많아지고 있어요.

사랑은 국가나 인종에 상관없이

언제나 아름답고 축복받아야 하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결혼은

부부간의 국적이 다른 경우 더욱 각별할 수 밖에 없는데요

국적이 다른 만큼 국가마다 다양한 결혼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점,

혹시 알고 계셨나요?

흥미롭고 재미있는 나라 별 결혼문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나라별 결혼문화 - 미국>

미국은 보통 교회나 호텔, 신부의 자택에서 식을 많이 올리는 편인데요,

따로 예식장이 없기도 하고, 하객들을 초대해 축하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서든 식을 올릴 수 있다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들러리 문화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의 들러리는 행복한 신부를 질투하는 악귀로부터 신부를 보호한다는 미신에서 비롯되어

신랑과 신부 측이 같은 수의 들러리를 세운다고 해요.

같은 복장을 맞춰 입은 들러리들이  쌍을 맞춰 입장한 후에 신랑 신부가 입장하죠.

(✿◕‿◕✿)

예식은 짧고 예단 같은 것들은 존재하지 않고요.

보통 하루 종일 하객들과 파티를 즐기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예식이 끝난 후에 있는데요,

하객들이 모여 신랑과 신부에게 쌀을 던집니다!

신부의 다산과 가족의 번창을 기원하는 뜻이 있다고 하네요!

<나라별 결혼문화 - 프랑스>

프랑스는 크게 전통결혼식과 현대결혼식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전통 결혼식은 대다수의 부부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성당에서 많은 하객의 축하를 받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현대 결혼식은 구청이나 시청 등 행정기관에

신랑, 신부와 증인을 포함한 4인이 참석하여

법적 승인을 받는 간단한 형식입니다.

결혼식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신랑이 어머니의 팔짱을 끼고 입장한다는 점인데요,

신부가 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입장하는 것과 유사하죠?

또 결혼식 당일에는 결혼식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

신랑과 신부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통 밤 9시부터 시작해 밤새도록 이어지는 피로연은

하객들의 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신혼부부를 축하하고 모두가 즐기는 행사가 된다고 해요.

<나라별 결혼문화 - 영국>

영국은 대다수의 신랑 신부가 교회나 성당에서 예식을 올리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영국인들이 종교인이기 떄문인데요,

예식에서 풍성한 꽃 장식을 하는게 특징적이라고 하네요!

영국의 결혼식에서 재미있는 점은 신부가 4가지의 물건을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이 4가지 물건은 썸씽포(Something four)로 불리는데요,

오래된 것, 파란 것, 빌린 것, 새로운 것 하나씩을 말합니다.

​

각각 신부의 가족과 과거와의 연결고리, 정숙과 충실, 지인들의 결혼생활에 대한 도움,

신부의 새로운 삶의 성공을 의미한다고 해요.

정말 상징적이고 뜻깊은 문화 같지 않나요?

​

또 재미있는 점은

신혼여행길에 선물하는 설탕을 바른 다섯 개의 아몬드인데요.

이 아몬드는 건강, 부, 정절, 행복, 장수를 상징한다고 해요.

<나라별 결혼문화 - 독일>

독일은 왠지 딱딱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는 나라인데요.

하지만 결혼식만큼은 밝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이루어진다고 해요.

​

독특한 문화는 신랑 신부가 함께 통나무를 톱으로 자르는 행사인데요,

힘들지만 끝까지 함께 자른다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는 의미라고 합니다~

​

눈여겨볼 점은 결혼식 전야제 파티가 있다는 거예요.

​

포터 아벤트(Polter Abend)라고 부르는 이 행사에서는

하객들이 각자 집에서 오래된 접시들을 가져와

신혼부부의 집 앞에 던져 깨뜨리는 행사가 있다고 해요.

​

이 행위는 신혼부부에게 행운을 기원하는 축복 의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나라별 결혼문화 - 일본>

일본도 종교적인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 나라인지라,

신전이나 불전 같은 장소에서 신 앞에 식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

그만큼 결혼식을 각별하게 여기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아무나 참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

청첩장에 참석 여부를 알 수 있게 보낸 뒤에

참석 가능한 인원에 맞춰 좌석을 배치하고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은 자리가 없고,

가겠다고 하고 가지 않으면 큰 실례라고 하네요.

​

또 결혼 선물로는

끊어지거나 갈라지는 것이 연상되는 선물은 피해야 합니다.

장례식에 쓰이는 녹차, 꽃이 떨어진 나무나 화환, 칼, 깨지기 쉬운 물건 등이

있다고 합니다.

<나라별 결혼문화 - 중국>

일중국하면 빨간색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결혼식에도 붉은 색이 강조되는 문화가 있습니다.

​

청첩장도 화려한 금색 글자가 새겨진 붉은색 봉투에 넣어 전달하고,

결혼식 하객들도 보통 빨간색 옷을 선호한다고 해요.

​

그 이유는 신부가 돋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예식 후 하루 가까이 이어지는 긴 피로연에서

신부도 붉은 드레스로 갈아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맞춘다고 합니다.

​

짙은 파란색, 검은색, 회색은

결혼에 대한 불운이나 죽음 등을 상징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한국의 결혼식 과는 다른 부분이네요.

​

결혼 축하주, 축하 사탕, 축하 담배는 중국 결혼식의 상징이라고 해요~

​

하객들에게 이 세가지를 선물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결혼식이

타인에게 술, 사탕처럼 기쁘고 달콤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담배 연기처럼 기쁨이 퍼져 나가기를 희망하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나라별 결혼문화 - 호주>

호주는 보통 소수의 친지와 친구만 초대하는 스몰 웨딩이 많다고 해요.

​

교회나 해변가, 신혼부부의 집 마당, 공원 등

풍경이 아름다운 호주의 특색을 살린 결혼 문화가 자리잡혀 있어요.

​

또 호주는 축의금 문화 대신

신혼 살림을 위한 선물을 주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답니다.

​

결혼 전에 동거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미 혼수가 갖춰져 있는 경우에는 간단한 선물로 대체하기도 한다네요.

​

가장 독특한 점은 법적으로 공인된 주례 전문가가 주례를 진행한다는 건데요,

​

이들이 예식을 진행하고, 공식서류에 서명해야 결혼이 성립된다고 하네요.

그만큼 결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겠죠.

​

예식 후 피로연은 하객과 신혼부부가 즐길 수 있는 파티 형식으로,

밴드나 DJ를 초청해 춤 추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답니다.

-

자 오늘은 저희 웨딩레시피와 함께

나라 별 결혼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

각 나라마다 신랑신부를 축복하고

결혼을 축하하는 방식은 다 다르지만

그 마음만큼은 같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신혼부부들께서도

스몰 웨딩, 하우스웨딩 등 다양한 형태의 예식을 올리고 계시는데요.

​

다른 나라의 예식에서 착안하여

저마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네요.

저희 웨딩레시피에서는 여러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능하게 할

다양한 매력적인 장소들을 알려드리고 있으니까요!

​

나라 별 결혼문화를 인상 깊게 보신

예비부부님들께서도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